-
"북에 최고 성탄선물은 자유, 너무 늦지 않게 배달되길"[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]
━ 탈북 다큐 주역 김성은 목사와 이현서 작가 장세정 논설위원 두 가족의 생생한 탈북 현장 영상과 스토리를 담은 미국 다큐멘터리 영화 '비욘드 유토피아(Beyond Uto
-
360도 회전 '백선엽 동상' 세우는 딸, 韓 전방위 지키겠다는 뜻
━ 6·25 정전 70년, 백선엽 장군의 딸 백남희씨 2013년에 촬영한 백 장군 모습.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6·25전쟁 발발 73주년을 맞았다. 정전 70주년이기도 한
-
문화동네 사람들
배창호 -‘배창호 영화 특별전’ 개최1980년대 한국영화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며 화제를 몰고 다녔던 영화감독 배창호(55)씨의 특별전이 20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 종로 서울아
-
2백만「이산 중국동포」의 메신저|중화문화 연구원 대표 편영우씨
인간사에서 이별만큼 괴로운 것은 없다. 더구나 그것이 핏줄과의 생이별일 때 괴로움은 한이 되어 가슴에 응어리지는 법이다. 우리의 아픈 역사에 의해 강제로 혈육과 떨어져 이국 땅에서
-
중국사 거두 민두기 교수,죽음도 안알려
"환란과 격변의 시절에 좋은 스승과 똑똑한 제자들과 함께 서울대에서 역사학 연구에 뜻을 두어 '특별한 감사와 남다른 자부와 무한한 경외' 를 느낀다는 제자들의 인사치레말에도 감격했
-
모든 사람이 커다란 영혼의 한 조각인지도 몰라요”Maybe all men got one big soul"
유난히 비가 많이 내렸던 올여름, 나는 지리산을 두 차례 다녀왔다. 혼자서, 그저 배낭에 책 두 권을 비닐로 휘감아 챙겨 넣고 산을 올랐다. 세찬 비바람이 몰아치던 날, 나는 다
-
꿈을 품고 … 진리 찾아 … 신라 청년들, 배에 몸을 싣다
웨이하이 인근 스다오에 세워진 거대한 청동 신상과 법화원은 장보고의 인본주의적 행보에 대한 후대의 공감이 얼마나 큰지 잘 보여준다. 강동훈 사진작가 영성, 연운, 위해, 일조 등
-
킬힐 신고 24분 내내 으르렁거리는 그녀
하정우가 등장하는 영화라면 다른 일정을 미루고서라도 영화관을 찾는다. ‘베를린’ ‘범죄와의 전쟁’ ‘황해’ 등등 나오는 작품마다 상당한 재미와 작품성이 보장된다. 하루키 소설이
-
이 땅의 소중한 아이들의 이야기 '이상한 나라의 토토'
축구공을 보고 몸을 동그랗게 만 판다라고 여기고, 다이아몬드가 많이 나는 나라가 왜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지 궁금해하며, 쓰나미에 휩쓸려 간 아이들의 영혼을 달래고, 기적적으로 살아
-
[틴틴/키즈] '삐딱하고 재미있는 세계 탐험 이야기'
삐딱하고 재미있는 세계 탐험 이야기/진 프리츠 지음, 이용인 옮김/푸른숲, 8천5백원 지식을 스펀지처럼 빨아들인다는 청소년들이 균형잡힌 시각을 제공해줄 역사책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
-
소설 셋·시집 하나, 머니북은 없다…25조 ‘큰손’의 추천도서
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추천한 책들. 사진 직원 SNS 국내 최대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이 연말연시를 맞아 7권의 도서를 추천했다. 1일 업계에 따르면 김
-
[월간중앙]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말하는 ‘국가채무 1000조원시대’의 민낯
“급하다고 다음 세대한테 빚을 넘긴다? 문재인 정부, 너무 비양심적” 초과 세수의 추경 편성 등 빚 늘릴 수 있지만 재난지원금은 실직자와 자영업자에 집중해야 국민 돌보면서
-
패티김, 뉴욕서 현지 지휘자와 언쟁…영어 실력에 놀랐다
━ [조영남 남기고 싶은 이야기] 예스터데이〈30〉뛰어난 가수 선배 내 도그(dog)망신의 역사는 자못 길다. 나는 지난번엔 2회에 걸쳐 내가 70평생을 사는 동안의 망신
-
‘우주덕후’가 쓴 SF장편 소설,『씁니다, 우주일지』 출간한 배우 신동욱
우주 덕후를 자처하는 배우 신동욱, SF 장편소설 [씁니다, 우주일지]로 복귀를 알렸다. 강정현 기자드라마 ‘소울메이트’(2006)와 ‘쩐의 전쟁’(2007)에 나왔던 잘생긴 배우
-
[7인의 작가전] 나는 살해당했다 #2
나는 살해당했다 #2무녀의 이름은 도화(桃花)였다. 아마도 본명은 아니겠지만 자신을 그렇게 소개했다. 사실 물어볼 입장도 아니었다. 도화는 굿판을 망쳐버린 내게 몹시 화가 나 있
-
[7인의 작가전] 나는 살해당했다 #7
“샤워하면서 생각해봤는데…….” 도화가 수건 한 장만 몸에 걸친 채 욕실에서 나왔다. 물기도 대충 닦아서 바닥에 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. 내가 아무리 망자라지만 그래도 엄연히
-
[7인의 작가전] 바람결에 흩날리고 강을 따라 떠도는 #5
“뭐 하느냐?” 노인이 물었다. “그, 그간, 가, 감사…….” “양젖은 언제 짜 오려 그리 서 있느냐? 아침 안 먹을 게냐?” 나는 허둥지둥 양 우리로 갔다. 노인은 늘 그러듯
-
[BOOK&TALK] 지위 낮으면 무시하는 사회 분위기 … ‘헬조선’ 낳았다
장강명(40)은 소설 『한국이 싫어서』의 작가다. 이 책은 도발적인 제목과 젊은 여성의 이민을 다룬 내용으로 최근의 ‘헬조선’ 신드롬을 언급할 때마다 거론된다. 헬조선이란 ‘헬’
-
[만화·애니] '호두나무…' 2권 낸 만화가 박흥용
"역마살 같은 거였죠. 자신이 없을 때 도망치는 심정으로 길을 떠났어요. 남이 가지 않은 길, 그런데도 어디든 갈 수 있는 길을 가려니까 올라탄 것이 오토바이예요." 길을 떠나본
-
[이슈인터뷰] “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…” 펴낸 탤런트 서갑숙
지난 10월 충격적인 내용을 담은 자전적 性 고백서 “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고 싶다”를 펴낸 탤런트 서갑숙(38) 씨. 이 책은 출판 직후 서점의 반품소동, 간행물윤리위
-
[문학동네에 살고 지고…] (34)
너는 저만치 가고 나는 여기 서 있는데 손 한 번 흔들지 못한 채 돌아선 하늘과 땅 애모는 사리로 맺혀 푸른 돌로 굳어라 -이영도 평소 청마 유치환과 친분이 두터웠던 큰 시인들이
-
신에게 다가가고 싶은가? 모든 생명한테 친절 베푸시라
데이비드 호킨스 박사는 “많은 이가 아쉬람(수행 센터)에서 다리를 꼬고 앉는 것만 영적 수행이라고 여긴다. 그렇지 않다. 여러분의 삶 자체가 영적 수행의 장이다”고 말했다. 5일
-
[집중분석] 이병호 체제의 국정원 다운사이징? - 한국판 모사드(이스라엘 비밀 정보기관)로 거듭난다
[월간중앙] 정치 비중 줄이고 안보역량 강화하는 국정원 개혁에 시선 집중 … 이 원장, 국정원을 권력기관 아닌 안보 전문기관으로 규정해 최근 국정원발 북한 소식이 연일 톱뉴스를 장
-
“3국 정상회담 실현 성과 … 두 번째 10년의 항해 시작하자”
올해로 10회째를 맞은 ‘한·중·일 30인회’ 환영만찬 행사가 29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렸다. 참석 인사들이 사회자의 내빈 소개에 박수를 치고 있다. 테이블 가운데